
카드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요 연말정산과 체크카드 사용 연말을 두 달여 남겨두고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는 내년 1월에 하지만 남은 2개월 동안 연말정산 준비를 얼마나 착실히 하느냐에 따라 돌려받을 환급세액도 달라집니다. 똑같은 액수의 소비를 하더라도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소득공제 규모가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최소 소비 요건으로 인해 환급세액과 카드결제 혜택을 함께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신용카드 25%’ 전략이 쓰입니다. 연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에 도달하는 순간 신용카드 사용을 멈추고 체크카드만 쓰는 전략입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다릅니다. 신용카드의 소득..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되었다는 것은 한국 국채가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WGBI는 영국 FTSE 러셀이 관리하는 세계 최대 국채 지수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23개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습니다. 세계국채지수 편입의 의미와 기대효과 투자 매력도 상승 WGBI 편입으로 한국 국채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한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국가 차원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고,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됩니다. 대규모 해외 자금 유입과 금리 하락, 외환시장 안정 등은 국가 신용등급 상승에 긍정적..

소득이 있다면 얼마나 연금을 감액하나월 삭감 금액은 적게는 10원에 불과한 경우부터 많게는 100만원이 넘습니다. 다만 은퇴 후 소득 활동을 통해 아무리 많이 벌어도 삭감 상한선은 노령연금의 50%입니다. 최대 절반까지만 감액한다는 뜻입니다. 삭감 기준선을 넘는 초과 소득액이 100만원 증가할 때마다 감액 금액이 늘어납니다. 감액 기간은 최대 5년까지입니다. 구체적으로 A값(월 286만1천91원) 초과 소득이 '100만원 미만' (1구간) 이면 초과액의 5%를 깎습니다. 삭감 액수로는 5만원 미만입니다. A값 초과 소득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2구간)이면 5만~15만원,'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3구간)이면 15만~30만원,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4구간)이면..

금리 인하기 재테크 전략은 채권과 미국증시한국은행이 통화 긴축에 마침표를 찍고 3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시동을 걸면서 재테크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예·적금 비중을 점차 줄이되 금리 인하 국면에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채권과 미국, 중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금리 전환기를 맞아 이미 채권으로 ‘머니 무브’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과 국내 주식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투자 대기 자금이 채권형 자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추가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점도 안정적인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채권투자 늘고 있어요 기준 금리 인하기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봐..

늘어나는 '세대생략증여'최근 낮은 출산율로 손자·손녀가 귀해지고 고령화로 노노상속(老老相續)이 늘어나면서 조부모 세대가 손주 세대로 재산을 직접 주는 ‘세대생략증여’를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세대생략증여란 부모가 자녀를 건너뛰어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물려주는 것을 뜻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그리고 자녀가 손주에게 2세대에 걸쳐 재산을 물려주는 것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상속세 어떻게 하나 상속세 감세 상속세 줄이는 방법세대생략증여 확산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세대생략증여에 할증률 30%를 적용합니다. 만약 물려받는 사람이 미성년이고, 증여하는 재산의 가치가 20억원을 넘는다면 이보다 높은 40%를 적용합니다. 다만, 할증이 적용돼 세금이 1.3배가 되지만, 세금을 두 번 납부하는 것..

올해 인도 펀드 순유입 1조 넘어9년 연속 상승 중인 뜨거운 주식 시장이 있습니다. ‘신흥국 대장’ 지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인도 증시입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20% 가까이 뛰었고,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3.15%에 달해요. 미국 증시에 준하는 성적이고, 5년 수익률로 보면 오히려 나스닥을 앞지른답니다. 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다음으로 4위권에 안착하기도 했어요. 국내에서도 인도를 찾는 투자자가 부쩍 늘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조2,09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어요. 지난 5년간 수익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