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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차곡차곡 쌓아 부자가 되고 싶지만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이 됩니다.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 방법
○ 적립식 펀드: 매월 일정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고, 주가가 상승했을 때는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 ETF: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으며, 수수료가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주거용 부동산,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채권: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채무증서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 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 활용되며,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합니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에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 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환율이 하락하면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환율 전망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본 큰손 버핏타로의 투자 사례
그가 지난 2019년 펴낸 <미국 배당주 투자>는 지금까지 20만 부 넘게 팔려 재테크 책으로는 공전의 히트를 쳤습니다.
20년 넘게 매년 증배(増配)하는 미국의 고배당 우량주를 8~10개 골라 투자하고, 매년 들어오는 배당을 꾸준히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로 자산을 불렸습니다.
20대부터 이 방식으로 돈을 굴려 41세인 현재 6억엔(약 53억원)의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투자성공 이야기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53억원의 자산을 모았나?
돈이 돈을 낳는 나만의 ‘머니머신’을 만들었다.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맥도날드 같은 미국의 초대형 고배당주 10개 종목에 10% 비중으로 나눠 골고루 투자했다
그리고 배당금이 나오면 인출해서 쓰는 게 아니라, 다시 머니머신에 재투자했다.
이렇게 배당금으로 사는 주식은 공짜로 얻은 것이나 다름없어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다.
주가가 폭락해서 반토막이 나도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니까.
왜 미국주(株)로만 운용하나?
일본 증시는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0%도 차지하지 못하는 작은 시장이다.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미국 주식을 중심축으로 투자하는 건, 투자자로서 당연한 일이 아닌가.
미국에는 진입 장벽이 높고, 경쟁 우위성이 있으면서, 영업 이익률도 높은 종목들이 발에 채일만큼 흔하다.
30년 이상 연속 증배(增配, 배당금을 매년 늘리는 것)한 기업도 미국은 100개 이상인데 일본은 딱 1개 뿐이다.
일본 증시엔 투자하지 않는가?
일본 주식은 현재 보유하지 않고 있다.
미래가 유망하다는 일본 성장주를 사서 집중 투자해 본 적은 있지만, 쓴맛만 봤다.
인내심 테스트 하듯 오래 버텨 수익은 냈는데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
최근 일본 증시가 강세인데 순전히 엔저 덕분이라고 본다.
일본은행 통화정책이 교착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이 미국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선 미국 지수 ETF 투자가 인기인데 좋은 선택인가?
투자의 신(神)이라는 워런 버핏도 일반인들에겐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들로 구성된 S&P500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권한다.
다만 S&P500 ETF도 완벽한 금융상품은 아니다.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총이 큰 빅테크 종목들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S&P500 ETF 적립식 투자는 결국 고평가주를 비교적 많이 산다는 의미도 된다.
본인의 머니머신은?
애초에 단점이 하나도 없는 금융상품은 없다.
내가 디자인한 머니머신은 미국에 있는 초대형 고배당주 중에 25년 이상 연속해서 배당을 늘리고 있는 10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배당금을 받으면 포트폴리오 내 최저 비율 종목(저평가 종목)에 계속 재투자한다.
약세장일 때 배당금을 투입하면 주식 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고, 싼값에 확보한 주식은 강세장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고 굴릴 수 있나?
머니머신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의 지식이나 리스크 허용도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상당히 방어적인 종목들로 구성했다.
모든 종목은 동일 비율로 분산 투자해서 전체 균형을 유지한다.
아무리 저평가되어 매력적으로 보이는 주식이라도 필요 이상으로 사들이지 않았다.
너무 쉬운데 진짜 부자 되는 지름길 맞나?
다이어트를 떠올려 보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걸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투자의 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머니머신 제작법은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좋다고 도전은 하지만, 대부분 참지 못하고 중간에 황금알 낳는 거위배를 갈라 버린다.
배당 재투자가 핵심 같다
장기 성과를 보면, 배당금을 재투자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벌어진다.
일반인들은 배당금을 받으면 용돈처럼 써버리거나 약세장이 오면 사겠다고 기다리는데 자칫 기회 손실이 될 수 있다.
나는 월말마다 반드시 배당금을 재투자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원칙에 따라 엑손모빌(XOM)을 매달 꾸준히 매입했고 나중에 큰 수익으로 돌아왔다.
어떤 배당주를 골라야 좋은가?
사람들이 몰려가는 종목이 아니라, ‘에계, 평범하잖아...’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수수하고 고리타분한 종목들을 후보군에 올려야 한다.
2000년 닷컴 버블이나 2008년 금융 위기에서도 배당을 늘렸던 20년 이상 연속 증배 주식인지도 봐야 한다.
연속 증배 실적이 20년 미만이라도 사업 경쟁력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종목이라면 괜찮다.
목표 수익률은 얼마로 잡을까?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 수익률 기준 6~7%이 적당하다.
6~7%는 과거 200년 동안의 시장 평균 수익률이자,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연평균 수익률이다.매달 50만원씩 35년간 적립하면서 연 7%로 굴리면 9억원 상당의 돈이 모인다.
종목 수도 많을 필요가 없고 8~16 종목이 적당하다.
한 종목에 올인하면 리스크가 너무 커지고, 종목 수를 늘려야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
종목 수가 20개를 넘으면 리스크 감소 효과는 무시해도 될 만큼 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