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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우 현재 인구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아직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죠. 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할로 고속 성장을 했고 그만큼 인건비가 많이 늘어서 더 이상 싼 편에 속하지 않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저인건비로 많은 상품을 생산하기보다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위주로 성장하려고 체제를 바꾸는 중이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전쟁 여파로 인해 인도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자
이들 신흥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개인투자자가 신흥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없고 ETF 등을 통한 간접투자만 가능합니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가시화되면 신흥국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도 부상의 이유
중국 역할을 인도가 해야 하는데 인도는 아시다시피 카스트제도가 아직까지 존재하고, 빈부격차가 심하고 불평등이 심해서 국가 산업이 중국처럼 빠르게 성장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공장 역할은 분명 누군가 해야 하는데 아프리카보다는 인도가 가장 유력합니다.
애플도 중국에서 철수하고 인도에 많은 투자를 하는 거 보면 중국과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뿐 아니라 앞으로 인도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 아닐까요?
인도는 고속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많은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는 나라이기도합니다.
인도는 풍부한 노동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데다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개혁 정책으로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죠.
평균연령이 중국보다 10년 젊은 28세로, 생산과 소비가 활발한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높아 경제 성장이 더욱더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에는 인도출신의 유명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 어도비 등에도 인도출신이 많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도 인도에 숨어있는 인재들이 자국을 더욱 성장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모디 정부의 핵심 아젠다인 제조업 부흥이 성과를 보이면서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견고하게 성장했고, 미중 갈등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를 ‘넥스트 차이나’로 낙점했습니다.
2023년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6.0%)을 세계 경제(2.7%)와 중국(4.6%)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할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인도로 세계자본 집중
인도의 가능성을 진작에 알아본 세계적인 기업들은 공장들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는 미중갈등으로 인한것도 있지만 중국 인건비나 자재비용 등 다양한 이유로 기업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이동하는 이유가 더 큰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세계 시총 1위인 애플 CEO 팀 쿡은 인도총리를 만나 인도성장과 투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을 했지요.
또한 우리나라의 삼성과 현대도 공장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에 내놓으라하는 기업들이 인도로 이동하면서 일자리는 더욱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인도 GDP또한 성장한다는 뜻이 되겠죠.
인도의 GDP 성장률 가능성이 어마어마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개인이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인도 주식시장에 개별종목으로 직접 투자하기도 어렵지만, 인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게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 ETF는 인도 주식시장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상장된 'KOSEF 인도 Nifty50(합성)'을 비롯해 총 5종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래표 참조)
Nifity50란 인도 대표적인 거래소 중 하나인 NSE에 상장된 주요 50 종목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코스피, 코스닥 같은 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인도 ETF들은 모두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TIGER 인도니프티 50 레버리지(합성)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0.18%, 1달 수익률도 11.16%에 달한다.
이 종목을 포함해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 5개의 한 달 수익률은 5~6%대, 1년 수익률은 레버리지가 아닌 KOSEF 인도 Nifty50(합성)도 두 자릿수인 18.22%를 기록할 정도로 호조세다.
ETF 상품 | 2023년 하반기 이후 성장률 | |
KOSEF 인도Nifty50(합성) | 10.59% | |
KODEX 인도Nifty50 | 10.25% | |
TIGER 인도니프티50 | 9.45% | |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 18.61% | |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 17.9% |
인도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나타난 것입니다.
인도 투자 시 고려사항
인도는 다른 나라와 달리 기업들이 나라와 유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가족경영 등 문어발식 사업들도 많이 합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잠재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도 증시는 공급망 재편으로 대표되는 매크로(거시경제) 변화 및 이를 뒷받침하는 인적 인프라와 외적, 내적 자금 유입이 선순환을 이뤄 상승을 지속하고 있고요.
향후 인도의 성장 지속 여부는 이들 요건이 지속돼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열악한 인프라 및 숙련도 등을 감안할 때 인도가 완전히 중국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인데요.
투자를 바로 하시기 전에 인도라는 나라의 특성과 기업의 특성들에 대해서 조사해 보시고 이해를 한 다음 투자를 하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