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IRP란
IRP란

IRP 수수료 없이 운영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지만, 노후 대비 목적에서 가입하는 절세 통장이라는 정도로만 막연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면 해당 상품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운용해야 합니다.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계좌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각 금융기관마다 수수료 정책이 다릅니다.

IRP 계좌개설
IRP 계좌개설

IRP 계좌의 장점


● 세액공제 혜택 : IRP 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 초과인 경우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 노후 대비 : IRP 계좌는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상품으로,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연금으로 수령 시에는 세금이 감면되어 더욱 유리합니다.
● 다양한 상품 선택 : IRP 계좌에서는 예금, 펀드,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습니다.
● 퇴직금 수령 : 퇴직금을 IRP 계좌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3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자산관리 용이 : IRP 계좌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계좌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중도인출 가능 : IRP 계좌는 일부 사유에 한해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IRP 수수료IRP 금융기관
IRP 수수료

수수료도 쌓이면 큰돈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IRP에 가입했는데, 수수료가 연 0.2~0.5% 씩 내고 있다면 속이 불편합니다.
금융회사에서 딱히 상품 관련 조언을 받은 적도 없고 본인이 스스로 공부해서 셀프 운용하는데, 왜 수수료를 내야 하는지, 
심지어 수수료도 총적립금에 부과되어서 잔고가 불어날수록 금융회사 몫(수수료)은 덩달아 더 커지고 있어 황당합니다.
IRP 운용 수익률이 높다면 ‘수수료 몇 푼쯤이야’ 하고 기분 좋게 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선 IRP 적립금의 65%(2022년 기준)가 예·적금 같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서 잠자고 있다. 
고수익을 올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IRP는 퇴직 이후 연금 생활자가 되어서도 유지해야 하는 초장기 상품이다. 
당장은 수수료가 미미해 보여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더하면 큰돈이 된다. 나중에 금융회사 배만 불려줬다고 억울한 마음이 들지 않으려면 수수료를 꼭 확인해 보자.

 

IRP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IRP 비대면 개설IRP 비대면 개설
IRP 비대면 개설

 

비대면 계좌개설

 

지난 2021년부터 일부 금융회사들이 IRP를 비대면(온라인·모바일 등)으로 개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준 총 19개 금융회사(6개 은행, 13개 증권사)의 비대면 IRP 수수료가 제로다.
금융당국이 IRP 계좌 수수료를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회사 창구에서 IRP에 가입하여 1억3000만원을 10년간 굴리면서 내야 할 수수료는 총 410만원이다. 
하지만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으로 IRP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없다.

IRP 비대면 개설 수수료 무료
IRP 비대면 개설 수수료 무료

 

금융회사 바꾸기

 

이미 IRP 계좌를 가지고 있고 수수료를 면제받으려면, 금융회사를 갈아타야 한다. 
수수료가 비싼 곳에서 수수료가 0원인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다. 
이를 ‘연금 이전’이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이사할 수 있어 편해졌다. 참고로 ‘연금 이전’은 중도 인출이 아니기 때문에 세제상 불이익은 없다.
그런데 ‘연금 이전’은 반드시 그 동안 적립한 돈을 전부 현금으로 바꿔 놓은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가령 IRP에서 5년짜리 고금리 예금에 가입 중인데 ‘연금 이전’을 하려면, 만기 전에 예금을 깨고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현금화하고 ‘연금 이전’까지 진행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IRP 위상IRP 위상
IRP 위상

 

동일 금융회사내에서 계좌 전환

 

만약 IRP에서 운용 중인 금융상품들이 많아서 중간에 깨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계좌 전환’을 고려해 보자. 
금융회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면 계좌를 비대면 계좌로 갈아타는 것이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고객을 놓치지 않으니까 이득이다.
우리은행이 작년에 업계 최초로 ‘계좌 전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해 수수료가 비싼 IRP 계좌를 비대면 계좌로 클릭 한 번에 갈아탈 수 있다. 
우리은행 앱인 ‘우리WON뱅킹’에서 IRP 계좌를 조회한 후 ‘My퇴직연금관리→수수료 없는 계좌로 변경하기’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벤트 이용하기

 

금융기관에서는 종종 IRP 계좌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IRP 계좌를 개설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