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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 방법 사용
자산배분 방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성격이 다른 여러 자산에 돈을 나눠서 투자하는 겁니다.
이렇게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자산의 가격이 크게 떨어져도, 다른 자산 가격은 유지되거나 오르면 큰 손실을 볼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투자법입니다.
유명한 방법 2가지
● 60대 40 전략 : 정석중에 정석으로 불리는 방법입니다.
주식에 60%, 채권에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오르기 때문인데요.
위험자산인 주식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은 내리고, 반대로 주식이 내리면 채권이 오릅니다.
길게 봤을 때 주식에 100%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올웨더(사계절) 포트폴리오 : 60대 40 전략보다 더 많은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는 방법입니다.
대략 주식 30%, 채권 55%, 나머지 15%는 원자재나 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 데이터로 테스트를 해 본 결과, 1970~2022년 사이 연 복리 9% 수익을 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원금은 95배나 늘어났구요.
개인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
생애주기, 투자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만들어 내 투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직접 자산배분을 하기 어렵다면 금융회사가 짜놓은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만든 펀드나 ETF 등에 투자하면 됩니다.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TDF)
내 예상 은퇴 시기에 맞춰서 돈을 굴리는 상품입니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일로 설정하고, 생애 주기에 따라 자산 배분을 조정하여 투자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위험해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예: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다가, 은퇴가 다가올수록 안전한 자산(예: 배당주, 채권)의 비중을 점차 늘립니다.
생애주기에 맞춰 알아서 자산배분을 해주는 겁니다.
타깃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TIF)
모은 자산을 잘 지키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채권∙리츠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꼬박꼬박 현금이 들어오는 자산에 분산투자해 이자와 배당 수익으로 매년 원금의 3~4%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을 최대한 꺼내 쓰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원금 손실 불가” 등 보수적인 투자자나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이 나오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타깃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TRF)
자산별로 투자 비중을 딱 정한 뒤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밀어붙이는 펀드입니다.
투자자가 선택한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되며, 각 유형은 해당 리스크에 맞는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여 투자자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자산 수익률에 따라 가격이 올라 비중이 늘어난 자산은 팔고, 줄어든 자산은 사들이는 조정(=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40%라고 정하면 시장이 변하더라도 이 비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위에 소개한 전략을 쓰는 상품에는 이름에 TDF·TIF·TRF가 붙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산배분은 장기투자를 할 때 진가를 보이는 만큼, 반강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하게 되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각종 혜택을 함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