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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가 노후를 바꾼다
미국에선 요즘 배당주를 중심으로 월세처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암호화폐나 주식 단기투자로 일확천금을 번 뒤 퇴사하는 ‘파이어족’이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최근엔 배당투자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보조를 위해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게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상장사는 유인책이 낮다
낮은 배당으로 인해 우리나라 상장사는 장기 보유할 유인책이 낮습니다.
미국처럼 오랜 기간 꾸준한 배당을 유지하는 기업도 드뭅니다.
배당 유인이 없으니 국내 개인투자자는 단타에 더욱 매달립니다.
배당 매력이 떨어지면 개인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고 결국 코리아디스카운트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배당주의 현실
○ S&P500기업의 80%가 년 4회 배당 실시
○ 미국선 주식 투자하는 가구비율이 58%
○ 포트폴리오 잘 짜면 매달 배당도 가능
○ 50년 이상해온 '배당킹' 상장사가 수두룩 함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가구의 비율은 2022년 말 기준 약 5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53%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로 월세처럼 돈을 받을 수 있는 배경은 우선 상장기업의 높은 배당성향(배당액/순이익)에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미국 S&P500 상장사들의 배당 성향은 39%로 한국 유가증권시장(22%)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미국 50세 재태크를 하는 일반적인 월급쟁이는 제2의 월급통장을 갖고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배당금을 매월 150만원 이상 따박따박 수령합니다.
그리고 은퇴 이후 주식 비중을 늘려 연금을 합쳐 월평균 1000만원 이상 받는 설계를 합니다.
미국의 배당계급 표
미국에선 이런 배당투자자를 위한 ‘배당계급 표’도 마련돼 있습니다.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한 기업인 ‘배당 킹’에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코카콜라를 비롯해 3M, 존슨앤드존슨, P&G 등이 있습니다.
25년 이상 배당한 ‘배당 귀족’은 AT&T, 엑슨모빌, 시스코 등입니다.
10년 이상 배당한 ‘배당 챔피언’으로는 스타벅스, 베스트바이, 프랭클린리소스 등이 꼽힙니다.
이런 종목을 모은 ‘슈와브US디비던드 에쿼티(SCHD)’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JEPI)’ 등 상장지수펀드(ETF)도 재테크 투자자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미국의 분기 배당 정책
분기 배당 정책도 포트폴리오 설계에 유리합니다.
S&P500 상장사의 약 80%는 3개월 단위로 1년에 네 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1·4·7·10월에 배당하는 기업, 3·6·9·12월에 배당하는 기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거의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은 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매입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 투자의 장점
○ 안정성과 성장성 : 미국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안정적인 경제 체제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경쟁력이 높아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확률이 높습니다.
○ 높은 배당 수익률 :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많은 기업들이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 월 배당 지급 : 미국 시장에는 월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많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은퇴자나 매월 일정한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 세제 혜택 : 미국은 배당소득에 대한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또한, 미국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분산 투자 용이 : 미국 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합니다.
○ 유동성 :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어, 자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글로벌 기업 투자 기회 :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자산을 다양화하고, 국제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노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 : 많은 미국 기업들은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입니다.
○ 배당성향 유지 : 미국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배당금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입니다.
○ 배당 성장 가능성 : 많은 미국 기업들은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위와 같은 장점들로 인해,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배당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배당 투자 역시 위험이 존재하므로, 투자 전에 충분한 조사와 분석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