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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배당 300만원 받기
주식의 배당금으로 매월 300만원을 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 세 그룹으로 나누어 분기 배당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 A 그룹 : 1, 4, 7, 10월에 배당하는 주식에 총 3억원을 투자
- B 그룹 : 2, 5, 8, 11월에 배당하는 주식에 총 3억원을 투자
- C 그룹 : 3, 6, 9, 12월에 배당하는 주식에 총 3억원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잘 짜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그룹의 주식에 투자한 금액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월 배당으로 3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 그룹에 집중하여 분기 배당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 분기 배당하는 주식에 총 9억원을 투자
이 경우에도 배당금을 받으면 월 배당으로 3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투자 금액과 배당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투자는 이제 필수가 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가구의 비율은 2022년 말 기준 약 5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53%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에서는 배당주를 중심으로 월세처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로 월세처럼 돈을 받을 수 있는 배경은 상장 기업의 높은 배당 성향에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미국 S&P 500 상장사들의 배당 성향은 39%로 한국 유가증권시장(22%)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미국의 배당 황제주들
미국에서는 배당투자자를 위한 '배당 계급 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한 기업인 '배당 킹'에는 코카콜라, 3M, 존슨앤드존슨, P&G 등이 있으며, 25년 이상 배당한 '배당 귀족'에는 AT&T, 엑슨모빌, 시스코 등이 있습니다.
50년 이상 '배당킹' 상장사가 수두룩합니다.
10년 이상 배당한 '배당 챔피언'으로는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이 꼽힙니다.
이러한 종목을 모은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JP 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JEPI) 등 상장지수펀드(ETF)도 재테크 투자자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분기 배당 정책도 포트폴리오 설계에 유리합니다.
S&P 500 상장사의 약 80%는 3개월 단위로 1년에 네 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1, 4, 7, 10월에 배당하는 기업, 3, 6, 9, 12월에 배당하는 기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거의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상장사는 낮은 배당으로 인해 장기 보유할 유인책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처럼 오랜 기간 꾸준한 배당을 유지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배당 수익율 비교
미국과 우리나라 기업의 배당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2.5% 정도입니다.
배당 귀족, 배당 킹 등으로 불리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3% ~ 4% 이상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 한국 :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1.5%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 현대차, 하나 금융 지주, 맥쿼리 인프라
이제는 점차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배당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
배당 유인이 부족하면 개인투자자는 단타에 더욱 매달리게 됩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배당 매력이 떨어지면 개인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고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여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고 주식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의 배당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투자자들도 단기적인 수익 추구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