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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인기는 20254년 내내 이어질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죠.
월배당 ETF에 투자할 땐 분배금의 재원, 특히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률 모두를 고려해 현명한 투자를 위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바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월배당 ETF는 2024년 3월 순자산총액(AUM) 4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월배당 ETF에 대해 살펴볼게요.
월배당 ETF의 개념과 인기 요인
최근 월배당 ETF로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에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주가지수는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죠.
비과세 혜택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연금계좌로 투자하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한 ETF에서 얻은 매매차익이나 분배금은 연금을 받을 때까지 과세가 미뤄지죠.
연금을 받을 때는 3.3~5.5% 수준의 세금만 내면 되는데, 일반 계좌로 투자했을 때 붙는 배당소득세 15.4%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요.
월배당 ETF
월배당 ETF는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에요.
분배금은 ETF의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임대료·프리미엄 등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건데요.
원래 주식형 ETF는 1년에 3~4번, 그 외에는 1번 정도 분배금을 지급하지만 월배당 ETF는 매달 분배금을 준다는 점이 돋보이죠.
월배당 ETF의 종류
월배당 ETF의 종류는 추종하는 기초자산에 따라 다양해요.
국내외 주식, 커버드콜, 리츠, 채권 등으로 나뉘죠.
국내외 주식은 분배금이 주식 배당에서 나오고,
커버드콜은 주식 배당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부터 나와요.
리츠는 리츠 배당에서,
채권은 채권 이자에서 분배금이 나오죠.
높은 분배금의 비밀은?
요즘 월배당 ETF는 매달 1% 내외, 연 단위로 보면 10%가 훌쩍 넘는 수익률을 내세우는데요.
어떻게 그렇게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걸까요?
바로 커버드콜 전략 덕분이랍니다.
커버드콜이란 매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챙기는 전략이에요.
콜옵션은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데, 상대방이 나중에 정해진 가격으로 해당 주식을 사겠다고 하면, 그 조건에 팔아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죠.
콜옵션을 팔면 옵션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보상을 받는데, 콜옵션을 매달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도 매달 받아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예요.
월배당 ETF,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안전을 원한다면
안정적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받고 싶다면, 분산투자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아요.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는 ETF에 투자하는 ETF로, 10개의 ETF를 담은 상품인데요.
이 상품 하나만 담아놔도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죠.
또 주식·채권·대체자산의 ETF에 5:3:2로 분산투자하는 방법도 있어요.
수익을 원한다면
배당을 받으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채권-배당 성장’ 조합이 좋아요.
예를 들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 50%씩 투자해 볼 수 있는데요.
전자는 다우존스에서 발표하는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을 골라 담은 상품이에요.
미국 30년 국채는 3%에 달하는 이자 수익과 더불어,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