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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로 과감하게 투자하는 현상


레버리지 ETF는 투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관련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의 지난 10년간 거의 19배 올랐습니다.
10년 전 1억원을 투자했다면, 지금은 19억원 가까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 상품은 미국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수익률은 396%였는데, TQQQ가 4배 넘는 수익을 낸 셈입니다.

레버리지 효과
레버리지 효과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 고조

 

레버리지 ETF는 ‘지렛대(leverage)’를 사용하면 자기 힘보다 훨씬 더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수 있듯,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ETF입니다. 
나스닥1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같은 지수나 엔비디아, 테슬라 등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2배, 3배로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떨어질 때도 2배, 3배로 폭락합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서학개미들은 ‘3배로 벌고 3배로 잃는’ 위험한 베팅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2배로 추종하는 ‘TSLL’이나 비트코인을 2배로 추종하는 ‘BITU’ 같은 ETF는 총 자산의 약 40%를 한국 투자자가 차지한다고 추정됩니다.

해외 레버리지 ETF
해외 레버리지 ETF


이렇듯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상품이 어떻게 구성됐고,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은 아닙니다. 
일반 주식보다 큰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버리지 2~3배 효과
레버리지 2~3배 효과

 

레버리지 ETF가 2~3배로 움직이는 이유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 3배 또는 그 이상으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 200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2% 오르고, 반대로 1% 내리면 2% 내리는 식입니다.
코스피 200지수를 2배, 3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KODEX 200선물 인버스 2X'와 코스닥 15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등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수익율
레버리지 ETF 수익율


국내 증시는 규정상 ETF 레버리지 배율을 2배까지만 허용하고 단일 종목 비중도 30%로 제한하지만, 미국엔 이런 제한이 없습니다. 
미국 증시에 다양한 레버리지 ETF가 있는 이유입니다. 
한국에도 없는 한국 지수(MSCI Korea)의 3배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이 있구요.
테슬라나 엔비디아, 비트코인 등 단일 종목 레버리지도 있습니다.

 

국내 레버리지 ETF
국내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

 

레버리지(Leverage)는 '배'라는 뜻입니다. 
지렛대를 뜻하는 'Lever'에서 나온 말로 레버리지 ETF는 지수를 추종하되 상품별로 2~3배 변동성 있는 ETF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있다면, 코스피가 1% 오를 때 ETF는 2% 이상 상승할 수 있지만 반대로 떨어질 때도 배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지렛대
레버리지 지렛대


인버스(Inverse)는 단어 그대로 뒤집힌, 거꾸로란 뜻입니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떨어지면 주가가 오르는 상품이기 때문에 악재가 발생했을 때 매수하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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