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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채권형 ETF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채권형 ETF는 채권에 투자하는 ETF로, 채권의 이자수익과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추구합니다.
노후자금을 채권형 ETF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 채권형 ETF는 금리 변동에 민감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 채권형 ETF는 주식형 ETF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 ETF의 운용보수와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 투자 잘하고 있어요
노후준비를 위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자신이 직접 투자상품을 골라 자금을 불리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만기매칭형 채권과 장기채 등 안정형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2차전지·반도체 등 공격형 ETF를 6대 4 비율로 나눠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정형(6개)과 공격형(4개)을 균형있게 섞어 분산투자한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DC형이 14.9%, IRP형은 14.86%(각각 원리금 비보장 상품 기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원리금 보장 상품 평균 수익률인 4.1%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2023년 국내 ETF 중 안정형 채권에 투자한 수익률 순위 상위 10 종목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 상품명 | 수익율 | 순위 | 상품명 | 수익율 |
1위 |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 5.79% | 6위 | KBSTAR 국채선물10년 | 5.22% |
2위 |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 5.58% | 7위 | KODEX 국채선물10년 | 5.19% |
3위 | TIGER 단기채권액티브 | 5.42% | 8위 | TIGER 국채선물10년 | 5.18% |
4위 | KODEX 단기채권PLUS | 5.37% | 9위 | KOSEF 국고채10년 | 5.17% |
5위 | HANARO KAP초장기국고채 | 5.23% | 10위 | KBSTAR 금융채액티브 | 5.14% |
상위 1% 투자자의 수익율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IRP계좌 중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한 1670명의 계좌가 담은 ETF를 살펴보면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등 미국 기술주 중심의 ETF가 상위 10개 중 7개나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거둔 투자수익률은 이 기간 52%에 달합니다.
가장 큰 금액이 몰린 종목은 TIGER 24-10 회사채(A+이상) 액티브로 지난해 1517억원이 순매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10월에 만기를 맞는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1411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ETF 수익율 상위 10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 | 상품명 | 수익율 | 순위 | 상품명 | 수익율 |
1위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 171.2% | 6위 |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 91.55% |
2위 |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 139.36% | 7위 |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 | 89.17% |
3위 |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 | 127.72% | 8위 |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 88.24% |
4위 | KODEX 미국FANG플러스(H) | 97.46% | 9위 |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 87.62% |
5위 |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 92.66% | 10위 |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 84.39% |
안정형 채권ETF에 관심 쏠림
만기가 30년인 장기채나 국고채 등 극히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ETF에도 자금이 몰렸습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 30년 국채액티브(H)와 TIGER 미국채 30년 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각각 1020억원과 676억원, 국고채에 베팅하는 TIGER 국고채 30년 스트립액티브는 432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추종하는 TIGER CD금리투자 KIS(합성)의 순매수 금액이 752억원에 달하는 등 톱(Top) 10위 ETF 가운데 채권투자 종목이 6개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매수 금액 8위
2차전지가 대표적으로, TIGER 2차전지소재Fn(순매수 금액 1460억원)과 TIGER 2차전지테마(400억원)가 각각 순매수 금액 순위로 2위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순매수 금액 9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담은 TIGER Fn반도체TOP10도 9번째로 많은 365억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순매수 금액 10위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지만, 최근 중국 증시 약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도 364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중 10위에 올랐습니다.